닫기

Advertisements

‘문창기 꿈 이루나’ 이디야커피 “올 상반기 괌 매장 오픈…해외 사업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15010007368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1. 16. 08:5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괌 현지 매장은 가맹점…가맹점주가 해당 매장 관리”
괌 시작으로 동남아·북미 매장 확대…“전세계에 K-커피 알릴 것”
“국내선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 지양…수익 증대에 집중”
1
이디야커피가 올해 해외 재진출에 나서며 문창기 회장이 꿈 꿔 왔던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에도 매장을 확대해 전 세계에 K-커피를 알리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15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자치령 괌에 해외 1호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설비 공사를 진행 중이다. 괌 매장 오픈 목표 시기는 올 상반기다. 애초 지난해 12월에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설비 공사 문제로 매장 오픈 시기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괌 현지 매장은 가맹점으로 운영된다. 현지 가맹점주가 해당 매장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 해외 진출은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문 회장의 오랜 꿈이다. 유통 사업의 경우 미국·호주·대만 등 약 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지난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지만, 해외 매장 성과는 정반대다. 회사는 2005년 9월 중국 베이징에 1호점을 열었지만 준비 부족과 현지화 실패로 3년 만에 철수했다. 중국 베이징 매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이디야커피를 알리려는 문 회장의 꿈은 난관에 부딪혔다.

베이징 매장 철수 이후에도 문 회장은 해외 재진출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괌이 문 회장의 새로운 목표 시장이 됐다. 괌은 관광객 중 약 50%가 한국인이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미국 본토 진출을 타진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문 회장은 지난해 8월 경기도 평택시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 열린 기자단 초청 설명회에서 괌 매장 오픈을 공식화했다. 국내 가맹점에 공급되는 커피 제품을 비롯해 해외로 수출되는 제품까지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하고 있어서다. 당시 문 회장은 "대한민국 커피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매장 진출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당시 권익범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매장 진출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며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F는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희망자에게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우 브랜드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이디야커피의 해외 진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준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수는 전년보다 17.4% 늘어난 9만8886개에 달한다. 4년 만에 102% 급증했으며, 치킨집(8만522개)보다 1만8364개 더 많다.

앞으로 이디야커피는 국내 매장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는 한편,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우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보다는 기존 가맹점 수익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오픈 예정인 괌 매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에 이디야커피의 브랜드와 유통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