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 추진

올해 상반기 183억 예산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조 중소기업의 공정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은 제조 공정의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183억원의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성장의 주축인 제조기반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3고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화·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환을 하도록 중점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우선 영세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여 제조 경쟁력을 높인다. 현장형 R&D(연구개발)는 소규모 공정의 단기 애로기술 수준의 공정개선 기술개발 지원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 등 제조혁신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특정 설비의 의존도가 높은 영세 제조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디지털 리트로핏(Retrofit)' 분야의 과제를 우대 지원한다. 리트로핏은 노후화된 기계장비·장치의 성능개선과 디지털화를 위해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단기 공정개선 방법이다.

중소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해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혁신형 R&D(일반)는 스마트공장 공장을 구축(예정)한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기여해 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친환경 혁신분야(제품 제조·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 감소 등)와 제조환경 혁신분야(산업재해예방 등)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과 연계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공정과정 기술개발 사업으로 올해에는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등에 대한 전략적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정품질 기술개발 사업의 상반기 지원 과제 접수기간은 2월 3일부터 20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