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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ADD는 3일 안흥시험장에서 '현무-5'의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다. 현무-5 미사일은 올해 4번의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첫 시험발사는 ADD 주관한다. 나머지 3번은 육군 시험평가단이 주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무-5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액체연료 엔진 1기와 같은 수준의 추력(75t)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탄두중량 8t으로 지하 100m보다 더 깊은 갱도의 지휘·전략 표적을 파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거리는 3000~5500㎞ 수준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평가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ADD에서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상설 해상사격훈련 실시계획을 알려왔다"며 서해안 ~ 황해 남부 지점을 연결한 해역에 항행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