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커스, 매일유업과 연관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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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3분기에 인수한 더베이커스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2021년 당시 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인수 후 1년 만에 적자전환됐다. 더베이커스는 '밀도'라는 식빵 전문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적인 측면에선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장 등 시설 투자에 나서다 보니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며 "일시적인 손실인 만큼 연간 단위 실적으로 보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베이커리 사업 강화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기준 국내 베이커리 시장규모는 3조7319억원(2015년)에서 4조2812억원(2021년)으로 커졌다. 업계는 올해 4조5000억원 이상으로 더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매일유업 입장에선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실제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렉스에 이어 디저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베이커리 사업 확대는 매일유업 제품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베이커리 사업에 필요한 치즈나 우유 등 매일유업 제품 품목수를 늘리거나 매장 수를 더 늘릴 수 있다. 실제 매일유업은 상하치즈를 활용해 베이커리 업체 등에 원료치즈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업소치즈 시장용 제품 매출을 더 늘릴 수 있다. 우유 등도 동일 전략으로 판매량 확대를 꾀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더베이커스의 미래 성장성을 보고 회사 지분 35.7%를 인수했다"며 "더베이커스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유업과 연관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은 매일유업과 2021년에 설립한 디저트 계열사 엠즈베이커스와 함께 공동 대응한 것과 유사하다. 더베이커스와 엠즈베이커스의 공통점은 지난해 적자 기록이 유력하다는 점이다. 엠즈베이커스의 경우 2021년 10월 매일유업의 CK디저트 사업부문을 양수했는데, 적자를 막을 수 없었다.
엠즈베이커스도 매일유업 재료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엠즈베이커스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CU 전용 상품으로 '매일생크림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선보였는데, 매일유업의 생크림을 활용했다. 같은 해 7월 선보인 '데르뜨 by 바리스타룰스 티라미수 롤케이크'도 매일유업의 커피 베이스 원재료를 활용했다.
엠즈베이커스가 2018년부터 폴바셋 등에 케이크 등 디저트를 납품하고 있다. 폴바셋도 매일유업 커피 관련 관계사다. 엠즈베이커스는 케이크 제품에서 쿠키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로 다각화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뿐만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거래 시장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