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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월(계약일 기준) 거래된 서울 아파트 805건 가운데 전체 21.6%를 차지하는 174건이 준공 30년을 초과했다.
이 같은 거래는 지난해 대선 전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잠시 늘었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다시 급증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44건), 도봉구(22건), 강남구(21건), 송파구(19건), 양천구(15건), 영등포구(10건)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원구 월계동 미성(7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6건)가 그 뒤를 이었다.
구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낙폭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일주일 전에 비해 0.03%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16일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R114는 1·3대책에 이어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에 따른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상향 등으로 인해 재건축 아파트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격매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재건축 투자는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문제가 있고 공사비 인상으로 추가 분담금도 커지고 있어 조합원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정책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도 리스크로 작용하는 만큼 초기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일수록 장기적인 자금계획 수립 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