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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매출 상당수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훈풍을 타는 것과 동시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완성차 수주에 더욱 매진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3일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5274억원, 2조57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1%, 27%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한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매출액이 두배 가까이 급증한 것에 주목하고 올해도 수주 고삐를 당긴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46억 5000만 달러)보다 15% 증가한 53억 6000만 달러(약 6조8500억원)로 잡았다. 4년 전인 2019년 현대모비스의 해외 매출액이 17억 50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배나 많은 공격적인 목표치다.
물론 현대모비스의 주요 매출원은 여전히 현대자동차와 기아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매출의 41.2%는 현대차에서, 35.2%는 기아에서 왔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오는 매출이 76%를 넘어, 66~70% 수준이었던 2019~2020년보다 그룹사 의존도가 높아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상승세가 워낙 강하고 여기서 오는 매출이 크다 보니, 이와 동시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해외 매출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해외 완성차 고객 비중을 점점 늘려가는 게 회사의 목표이고 실제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해외 수주 상당부분이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같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도 최근 유럽 메이저 브랜드, 중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생산거점 44곳을 운영하며, 현지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