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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국립정동극장 2023 라인업 발표..연극과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 29편 427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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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승인 : 2023. 02. 20. 11:16

정성숙 대표, 취임 100일 맞아 ‘미래를 향한 쉼 없는 도약’ 강조



재건축을 앞둔 국립정동극장(대표 정성숙)이 지난 14일(화)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2023 정동시즌 기자간담회'를 개최, 여느 해보다 성대한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2일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정성숙 대표가 취임 100여 일을 맞은 가운데 국립정동극장의 운영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겸해 열렸다. 정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무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다.

올해 선보이는 ‘2023 정동시즌’은 국립정동극장에서 15편, 지난해 개관한 세실 극장에서 14편 등 총 29편(연극 4편, 뮤지컬 7편, 무용 4편, 전통 6편, 공연축제 2편) 427회 공연으로 꾸려졌다.

뮤지컬로는 작곡가 브랜든 리가 원작을 새롭게 창작해 선보이는 <비밀의 화원>, 전 회차 매진행렬로 완성도와 대중성을 입증해 온 <베르나르다 알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대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3관왕에 오른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이성준 음악감독의 신작 <비밀의 화원>, 뮤지컬배우 양준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딜쿠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전통공연 장르의 포진도 눈에 띈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실풍류>는 오랜 세월 오롯이 한국 전통예술의 길을 걸어온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보유자 양길순 등 원로, 중진, 신진 예술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 김매자, 배정혜, 국수호의 <한여름밤의 창작춤>에서 최고의 창작춤 무대를 선보이며, 신진 국악 예술인을 지원하는 경연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전통음악과 함께 무용, 연희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립 제작극장으로서 전통 예술과 창작 공연을 균형 있게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재건축을 앞두고 올해가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국립정동극장의 전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와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류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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