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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성경, 복수극 아닌 위로·치유 담은 감성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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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2. 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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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성경,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이성경 김영광/연합뉴스
김영광과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뺏기며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와 어느 날 갑자기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가 펼치는 이야기로 '복수'로 엮인 두 남녀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감독은 기획의도에 대해 "꾸역꾸역 하루를 사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 작은 변화를 겪으며 일상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지 않나. 그게 인생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최선전람의 대표 한동진 역을 맡았다.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캐릭터다. 특히 이성경이 맡은 심우주라는 캐릭터와 복수로 엮이는 인물로 그의 잔잔한 일상이 우주와 만나면서 서서히 변해간다. 이성경은 극 중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뺏기며 동진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우주 역을 연기한다.

김영광은 "동진은 오랜 시간 아픔을 해소하지 못한 채 끌어안고 참아온 외로운 남자다"라고 말했고, 이성경은 "우주는 복수 유전자가 없는 허술한 인물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예기치 못한 감정을 만나는 인물"이라 설명했다.

단체 하트
'사랑이라 말해요'/연합뉴스
김영광과 이성경은 평소에 친분이 있는 사이지만, 작품의 캐릭터 역할 때문에 현장에서 거리를 두면서 촬영을 했다.이성경은 "초반에는 워낙 친해 그대로 있으면 몰입이 어려울 것 같아 각자 캐릭터의 모습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지금 공개된 스틸을 보면 초반부인데 적대적인 눈빛이 있고 동진도 무기력하고 귀찮은 눈빛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눈빛과 감정선, 표정에 따라 얼굴이 변화는게 보인다. 작품을 보면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 시작과 끝날 때의 변화를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동진을 연기하며 이성경을 현장에서 피해 다녔다. 동진의 분위기를 깨면 안될 것 같았다. 촬영을 하다 보면 감독님이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데'라고 하셔서 많이 도망쳐 가면서 분위기를 살리며 촬영했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라 촬영하면서 편했고, 이야기가 잘 통했다. 다른 배우들과도 또래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 감독은 감정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배우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다섯 명의 성격이 다 달라서 괜찮을까 했는데, 기본적으로 배려를 잘 하는 배우들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위로와 치유, 복수를 작품에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이 감독은 "복수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주는 우주대로 동진은 동진대로 고민과 아픔이 있지만 그렇게 또 하루를 살아가는 이야기"라며 "오늘 아침 출근하고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당신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언젠간 당신 인생에도 작은 변화가 찾아올 겁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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