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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올해 신차 8종 출시…“다양한 선택지로 탄소중립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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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2. 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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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대표 1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21일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한국토요타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정말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고객의 요구와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맞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올해 여덟 종류의 전동화 차량을 국내 출시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 하이브리드(HEV) 차를 출시하고 배터리를 내재화한 기술력을 다양한 차량에 접목해,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RAV4 플러그인(PHEV) 신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아래 매력적인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콘야마 사장은 지난 1월 전임 사장인 타케무라 노부유키에 이어 한국토요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날 선보인 'RAV4 PHEV'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하이브리드(HEV) 세단 '크라운' 16세대, 대형 럭셔리 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5세대 완전변경 PHEV '프리우스'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첫 순수전기차 'bZ4X'도 올해 하반기 혹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올해 순수 전기 SUV 'RZ'와 PHEV 'RX' 완전변경 모델 등 2종을 출시한다.

콘야마 사장은 "작년 한국토요타의 전동화 차 판매 비율은 렉서스는 98%, 토요타는 94%로, 글로벌 렉서스 사업장 중 1위를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토요타 전동화 차량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강자지만 전기차 전환은 늦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각 지역 에너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진정한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게 우리 정책"이라며 "당장 탄소중립에 공헌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의 위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에너지 공급 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사진자료] 토요타 RAV4 PHEV 1
토요타 RAV4 PHEV./제공=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는 이 자리에서 앞선 배터리 기술도 일부 공개했다.

콘야마 사장은 "토요타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중에서도 스스로 배터리 만들고 있는 드문 회사"라고 하며, 기존 HEV 모터 출력의 2배 이상을 낼 수 있는 바이폴라 니켈-수소 배터리가 개발돼 신형 크라운과 RX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콘야마 사장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날 올해 첫 신차 RAV4 PHEV를 출시했다. 2009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RAV4의 PHEV 모델은 처음이다.

RAV4 PHEV는 2.5ℓ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으로 최대출력 306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복합 주행모드 기준 15.6km/ℓ다.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 시 63km까지 전기차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5570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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