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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빙그레, 조직 개편 효과 好好…가격 인상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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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2.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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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소 냉동연구팀…1·2팀으로 확대
판매 경로에 '온라인밴더' 추가
"1팀은 빙그레 2팀은 해태 제품 개발 중심'
"오는 6~8월 아이스크림 성수기 대비 신제품 출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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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아이스크림 판매대 모습./제공=연합
지난해 빙그레는 조직 개편 및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신제품을 이른 시기에 투입, 흑자 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전략이다.

23일 빙그레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식품연구소 냉동연구1팀, 냉동연구2팀을 통해 각각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는 냉동연구팀으로 배치돼 왔는데, 빙그레가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뒤 냉동연구팀을 냉동연구1·2팀으로 개편했다.

판매 채널의 경우 기존 대리점, 직영 영업소, 특판(직판) 등 3곳에서, 2021년 온라인밴더를 추가하며 4곳으로 늘렸다.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은 영업소 대형화와 함께 마케팅 투자 등의 내부 투자, 비용 절감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을 발판을 마련했고,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더하면서 단숨에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2.3%(2021년)에서 3.1%(2022년)로 0.8% 포인트 증가하는 데 아이스크림 사업의 역할이 컸다. 해태아이스크림의 경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업계에선 통상적으로 발생되는 것이라며 빙그레의 연결기준 매출이 1조1474억원(2021년)에서 1조2677억원(2022년)으로 확대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도 2.3%에서 3.1%로 0.8% 포인트 늘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군 평균가동률은 50.0%(2021년 9월 말)에서 53.4%(2021년 9월 말)로 상승하면서 효율성도 개선됐다.

빙그레는 올해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내놓으며, 실적 개선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오는 6~8월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대비해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선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오는 4월에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제품 출시 이후엔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냉동 및 기타품목군 매출 비중이 44.7%(2019년), 46.3%(2020년), 52.6%(2021년) 등으로 확대됐는데,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57.8%까지 더 늘어났다.

증권가에선 가격 인상 효과로 올해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오는 3월부터 메로나·비비빅 등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업계가 빙그레·롯데제과 등 2강으로 재편되고, 환경에서 경쟁강도가 한층 낮아졌다"며 "완화된 경쟁 환경 속에 상위업체들의 마진율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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