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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사이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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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2. 26. 06:38

벤스케 전 음악감독, 부상서 회복해 다음 달 내한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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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낙상 사고로 한국 일정을 일부 취소했던 벤스케 전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3월 24~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도이치그라모폰(DG) 간판 바이올리니스트인 리사 바티아슈빌리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개정판과 '카렐리아' 모음곡, 교향곡 6번을 들려준다.

이어 30~31일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을 선보인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오리지널 판본보다 1905년 개정판이 주로 연주된다. 따라서 내달 연주되는 오리지널 버전은 클래식팬들에게는 실연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30~31일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가 남긴 7개 교향곡 중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으로, 핀란드의 빽빽한 침엽수림과 잔잔한 호수의 대자연을 연상시킨다.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하는 작품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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