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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쑥쑥 크는 ‘신사업’ 강화…“홈쇼핑 외 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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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3. 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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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커머스 매출 CAGR 100% 이상…매출 비중 0.6→2.3%
HMR·소스 시장규모 지속 성장에 R&D 속도
"닭고기 활용한 사업 확대…RMR 등 선보여 매출 지속 확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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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가 가정간편식(HMR)·소스 등 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재 홈쇼핑 중심에서 백화점·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2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회사의 커머스 매출은 29억원(2020년), 81억원(2021년), 117억원(2022년)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증가율(CAGR)은 100.9%에 이른다. 같은 기간 동안 연결기준 매출 증가율(7.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커머스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6%에서 2.3%로 1.7% 포인트 늘었다.

HMR 및 소스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회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준 HMR 시장규모가 5조원(2019년)에서 10조원(2025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유통 채널별 전문화 및 직거래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R&D) 센터는 홈쇼핑용 리얼 시리즈 3종(300G) 닭강정 2종·텐더 1종 등을 개발했다. 식품바이오연구소는 기업간 거래(B2B) 제품 판로 개척 및 레시피를 확립하기 위해 편의점·HMR용 소스 등을 개발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6% 줄었지만 커머스·신사업 매출은 41% 늘어나는 등 관련 매출이 지속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회사는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과의 연계성 및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닭고기를 활용한 가공 식품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와 온·오프라인 시장으로의 판매채널 확대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닭가슴살 가공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HMR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며, 지속적으로 온라인 입점 채널 수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과 홈쇼핑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주문 편의성 향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닭가슴살 김치볶음밥 등은 롯데홈쇼핑, NS홈쇼핑, AK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스 사업도 마찬가지다. 소스 제품을 구입하는 외식업체들이 증가하고, 밥과 소스 또는 면과 소스 등으로 구성된 HMR 제품들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준 국내 소스류 시장규모는 1조2904억원(2014년)에서 1조4355억원(2024년)으로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회사는 소스를 토대로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허니시리즈 등을 지속 개발해 왔는데, 앞으로는 소스 사업 영역을 확대해 범용소스를 선보인 계획이다.

특히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소스를 회사의 4대 미래 성장 키워드 중 하나로 설정하고,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교촌을 인재들이 오고 싶어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100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아직까지 세부사항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레스토랑 간편식(RMR), HMR, 스낵류, 소스류, 수입상품 등을 선보여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에이치앤바이오 소스 제조 공장의 부지면적은 1만5365㎡, 연 생산능력(캐파) 1만6000톤 규모에 이르는 만큼, 소스 사업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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