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주가에 영향 줄 수 있는 수준 아냐"
추징당한 도매상들, 금감원 통해 문제 제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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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YTN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수십억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집중적으로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40개에 달하는 직영 영업소가 세무당국에 가짜 매출을 신고했다.
세무당국이 지난해 이 사안을 조사한 결과 허위 매출 세금계산서를 무더기로 끊어 도매상에게 떠넘겼다고 판단했고, 이 여파로 해태제과와 거래하는 도매상들은 세금 폭탄을 맞았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이들 도매상의 반발은 크다. 당시 영업소당 3억원이 넘는 허위 매출이 잡혔다는 진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해태제과와 크라운해태홀딩스가 각각 2016년 4월, 2017년 3월경 코스피에 상장한 시기와 겹친다며, 회사 상장 직후 주가 관리를 위한 목적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진행된 과세당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매출 부풀리기를 인정했지만, 일부 영업조직이 과욕 탓이라고 해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당시 일부 영업조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욕으로 무리한 방법을 통해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후 사실관리 차원에서 과다 발급된 매출계산서는 실제 매출과 동일하게 정상화됐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매출 중 지극히 작은 수준에 불과해 주가와 직간접 관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다"며 "영업부문 책임자에 대한 인사조치와 함께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징세금을 맞은 도매상들은 금융감독원 민원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