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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오양, 금산공장 증설 소요예산 280억원 설정…계획안比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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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3.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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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오양 금산공장 조감도./제공=사조그룹
사조그룹의 수산물업체 사조오양이 금산공장 증설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회사는 금산공장에서 오양맛살 등 맛살제품, 너겟, 만두 등을 연간 2만500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10일 사조오양이 정부에 제출한 '산업유통형 지구단위 계획 결정(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회사는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494번지 외 6필지 일원에 280억원을 투자해 금산공장 증설을 진행한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공장 증설 위치는 기존 금산공장 인근이며, 회사는 이번 투자로 연면적 1만5060제곱미터(㎡)를 늘릴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존 면적 2만3262㎡을 더해 총 3만8322㎡가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생산관리지역 8725㎡를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없앤다.

계획대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공업용지는 1만9091㎡에서 3만1162㎡로, 녹지용지는 2773㎡에서 5223㎡로, 공공시설용지는 1398㎡에서 1937㎡로 변경된다. 용지별 구성 비율을 보면 공업용지는 82.1%에서 81.3%로, 녹지용지는 14.5%에서 16.8%로, 공공시설용지는 6.0%에서 5.1%로 소폭 바뀐다.

사조오양이 지난해 10월에 밝힌 '사조오양 금산공장 증설 계획'과 다른 점은 연면적과 투자금액 등이다. 당시 사조오양은 금산공장 생산 능력을 확장해 계육가공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585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65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생산시설을 신축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 측은 이번 계획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에 준해 대기오염, 악취, 소음, 진동 등 평가항목을 설정했다. 다만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현 단계에서 산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상·온실가스·전차장애·일조장해 등은 제외했다.

금남군 도시건축과, 추부면행정복지센터는 사조오양의 이 초안을 오는 13일까지 공람하고 의견을 제출 받을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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