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세훈, 유럽 4개 도시 출장길…‘금융 투자유치·수변도시 개발’ 등 혁신사례 배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12010005836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3. 12. 11:15

3월 12~22일 런던·더블린·함부르크·코펜하겐 9박 11일 일정
기업투자유치·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매력도시 서울 미래상 제시
basic_2021
/그래픽 = 이주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유럽 4개 도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 유럽 수변도시들의 선행 개발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5분 인천공항에서 KE907편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오 시장은 이날부터 22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기업투자 등 경치외교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관련 정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런던에서 첫 일정으로 오 시장은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에서 서울패션 디자인 기증식을 통해 K패션을 알린다. 이어 유럽 최대 구도심 역세권 개발사업인 '킹스크로스역' 일대와 공연장·전망대 등이 어우러진 '콜스롭스 야드', 독특한 외관과 필로티 공간으로 건축 혁신을 이뤄낸 '리덴홀 빌딩', 공원 내 랜드마크 시설로 시민 접근성을 높인 '하이드 파크' 등을 살펴본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서울링과 관련해 영국의 '런던아이'와 새로운 이동수단(리버버스·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도 직접 체험해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사디크 칸(Sadiq Khan) 런던시장과 만나 금융,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두 도시간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하고, '세계 건강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해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등 약자와의 건강동행을 위한 서울 스마트건강정책을 발표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대사와 면담도 진행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신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크랜드 지역을 통해 수변 업무복합단지 재조성 사례를 둘러본다. 아일랜드 산업개발청도 방문해 서울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발굴한다. 캐롤라인 콘로이(Caroline Conroy) 더블린 시장이 초청한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 행사에 참관해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대표적 수변 복합게발 '하펜시티'와 랜드마크 건축물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를 방문해 수변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심문화공원 사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주민친화 자원회수시설과 어르신·장애인 등 약자 관련 정책 현장 등을 둘러보고 선진사례를 통해 시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소피 안데르센 코펜하겐 시장과 현안 관련 정책의 교류·협력을 논의하고 세계 풍력터빈 1위 기업 '베스타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서울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경제 도시외교도 펼친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