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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생산 중단…“금산공장 등 통해 대응 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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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3. 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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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계속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날인 12일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며,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미정이다.

전날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발생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로 대전공장 8만7000여㎡가 전소됐고, 2공장 물류동 내에 있던 40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한국타이어는 생산이 중단된 대전 공장의 최근 매출액은 1조1677억원(2021년 기준)이며, 전체 매출액(7조1411억원)의 16.4%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은 4개 보험사에 1조7031억원 규모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한 뒤 국내외 다른 생산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는 등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제품을 공급받는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대체 공급처 확보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우선적으로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진압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금산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 시설(공장)을 통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65%가 수출되고, 35%는 국내 완성차업계에 공급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에 대전·금산, 해외에는 중국 3곳과 미국·헝가리·인도네시아 각 1곳 등 총 8개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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