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보, 중소벤처 R&D 전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14010007054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3. 03. 14. 08:28

R&D 성공시 사업화자금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
기보 본점(메인)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BIRD프로그램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해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 R&D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화 착수 후 3년 이내 연평균 20% 매출액 성장 및 수출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크펌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보는 BIRD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범사업으로 1단계(Pre-R&D) 대상기업 48개사를 선정하고, 기정원이 이 중에서 40개사를 다시 R&D 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단계(Pre-R&D) 특별보증 대상기업은 최근년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인 기업 △직·간접 수출 실적 100만불~1000만불 △기술사업평가등급 BB+ 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반도체 팹리스 및 바이오 분야와 같은 중점지원분야를 우대할 예정이다.

1단계(Pre-R&D)는 연구개발 기획·준비 등에 필요한 인건비·재료비·시험검사비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지원하는 단계로, 기술보증기금이 사업공고 → 사전검토 → 1차 서면평가 → 2차 전문심의위원회 → 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Pre-R&D)의 경우 △개발기획자금 2억원 보증지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적용(1%)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우선심사 대상으로 추천한다.

2단계(R&D)는 △R&D 출연금 4년간 최대 16억원 지원, 3단계(Post-R&D)의 경우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100억원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