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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매출은 전년 대비 120% 늘었고, 역 맛집의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만든 '모두의 맛집'의 지난해 매출은 목표 대비 20% 이상 상회했다.
회사 측은 단체급식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역량에 기반해 제품을 차별화한 게 HMR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MZ세대(1980~2004년 출생)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해 케어푸드를 출시한 것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초기 고령층과 환자용으로 출시한 그리팅의 이용객 절반 가량이 30대 이하의 MZ세대였다"며 "품질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이자 지난해 그리팅몰 이용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0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동안 그리팅 전체 품목의 객단가도 55%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의 맛집은 2021년 말 출시 후 매출이 매달 15% 이상씩 늘고 있다"며 "'성산포바당 제주 몸국', '성산명가 벚꽃 양념구이', '발산삼계탕' 등의 재구매율은 7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같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올해 HMR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올해 HMR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65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 상반기 중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솥밥·마라샹궈 등으로 메뉴를 다양화한 그리팅 '고단백 식단' 45종을 새로 선보이고, 신장질환자를 위한 메디푸드(질환자 치료를 돕는 기능성 식단)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 세 번째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그동안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만 판매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쿠팡·컬리·오늘의집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했고, 앞으로도 외부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해 지난해 말 10%대였던 외부 채널 매출 비중을 올해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상무)은 "기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식품 제조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힌 것을 계기로 케어푸드를 비롯한 협업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에서의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