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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매출 반등 성공’ 롯데칠성, 새로 효과 빛났다…“올해 필승전략 상소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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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3.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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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류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치 '6%' 설정
맥주에선 '클라우드 일병 살리기' 전망…와인·청주 매출과 비슷
"하반기에 프리미엄 증류주·청주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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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주류 부문 전략으로 '상소하맥'을 정했다. 상반기에는 소주 사업에, 하반기에는 맥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맥주의 경우 신제품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6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주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각각 8~10%, 40~50%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 계획대로 실적을 거둔다면 영업이익률은 최대 6.0%가 된다. 전년(4.8%)보다 1.2%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소주 신규 광고 출시(1분기), 새로 640㎖ PET 출시(2분기), 비알콜맥주 출시(3분기), 클라우드 맥주 리뉴얼(4분기)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증류소 착공 및 신규 와이너리 검토도 하고 있지만, 이는 중장기 관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은 '소주'다. 지난해 9월 '처음처럼 새로' 출시 후 월별 매출이 24억원(9월), 26억원(10월), 56억원(11월), 76억원(12월) 등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서다. 제품 출시 후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이다. 제품 출시 후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지만, 회사는 신제품 출시 후 투자 집행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소주 부문 매출은 전체 주류 매출 가운데 44.0%에 달한다. 전년 보다 2.1%포인트 늘어났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처음처럼 새로' 효과가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소주 매출이 전년보다 (21.8%) 늘어났다"며 "올 상반기에는 소주 사업에 회사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처음처럼 새로 매출이 1000억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존 주력제품 '처음처럼'의 타깃시장과 겹치는 부분이 있겠지만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시장점유율이 2022년 3분기 15.4%에서 2023년 18%로 확대되고, 2024년 20%에 근접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맥주 사업은 사실상 '클라우드 일병 살리기'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맥주 매출이 전년대비 6.6% 늘어난 1015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회사 매출 비중은 오히려 14.2%에서 13.1%로 줄었기 때문이다. 와인과 청주 매출이 각각 996억원, 925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맥주와 매출 격차가 좁혀진 부분도 있다.

특히 회사가 지속 상승하는 수요에 맞춰 공장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별빛청하' 공급물량을 현재보다 1.5배 더 확대 생산하고, 각 유통 채널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2분기에 청하 드라이 리뉴얼을 진행하는 한편, 프리미엄 증류주 및 청주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와인의 경우 그동안 식당이나 술집에서 판매가 많이 됐었는데, 지난해에는 가정 채널에서 판매가 많이 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또 청주의 경우 지난해 4월 선보인 '별빛청하'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0만병을 돌파하는 등 회사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맥주 매출 격차를 좁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와인 사업의 경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올 하반기엔 맥주사업에 집중한다면 와인·청주 매출 격차가 다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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