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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세훈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전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 교수는 집단유전학자로서 다양한 민족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제시한 성과를, 박 교수는 유전체와 빅데이터 분석 연구로 신장질환과 타 질병 간 인과관계를 입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