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사장은 이날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5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생산·판매 최적화로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에 대응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지와 통합된 서비스 패키지 등 전기차 사용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와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강화, 신흥시장 전동화 지배력 확대를 세부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 대응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달성 △미래사업 준비, 내부역량 강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관리체계 강화를 4대 전략 추진 방향이라고 밝혔다.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 대응과 관련해 장 사장은 "생산·판매 최적화와 물류 리드타임 단축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실 부담액을 경감하겠다"고 했다.
전동화 전환과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며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지와 통합된 서비스 패키지 등 전기차 사용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사장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통해 제조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북미에서 발생한 협력업체의 부당 노동 문제와 관련해 제3자 진단, 해당 업체와의 지분 관계 청산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는 부당 노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ESG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날 주총에서는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차는 호세 무뇨스 사장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과 관련해 "해외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사회의 글로벌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현대차는 전 세계 판매 · 생산 운영 최적화 및 사업전략 고도화를 담당하는 호세 무뇨스 COO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현대차 디자인 헤리티지 및 디자인 방향성'을 주제로 주주 대상 설명회를 실시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설명회 연사로 나서 '현대룩' 디자인 전략을 소개했다. 또 한국 최초의 독자 모델 '포니'의 디자인 스토리를 공개하며 현대차 헤리티지를 주주들과 공유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장 입구에 1974년 현대차의 콘셉트였던 '포니 쿠페' 정신과 디자인을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기반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N Vision 74'를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를 통해 영감을 얻어 미래에 대한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현대차 헤리티지를 주주들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전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 권리 강화를 위한 정관 변경안과 기말 배당금 50% 인상안도 통과됐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배당금 상향 및 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 강화에 힘써주신 점 높이 평가하며, 배당 금액을 보고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사전 신청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