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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비상장기업 CEO 회원사를 대상으로 '파트너스클럽 이노베이터스' 론칭 포럼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파트너스 클럽' 내에 약 70여개의 비상장 혁신기업 CEO를 중심으로 새롭게 네트워킹 조직을 꾸렸다. 기존 파트너스클럽의 회원 법인은 약 700여개로 증권사 법인 네크워크 조직 중 가장 큰 규모다.
비상장 혁신기업 CEO를 위한 맞춤형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 투자유치설명회(IR), 기업공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기업금융 이슈와 세무, 부동산, 법률, 조직관리 및 자금운영 방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강의와 혁신성장기업 CEO들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향후 상장기업 모임, 스타트업 모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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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최 회장이 수장에 오른 이후 증권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적립식펀드를 최초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투자전문회사로서 역량을 키웠다. 그 배경엔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7년 연속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내년 3월까지 대표직을 맡아 19년째 회사를 이끌게 됐다.
최현만 회장은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스타트업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더욱 혹독하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투자은행과 혁신기업 간 장기적 관점에서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전통의 파트너스클럽 내에 이노베이터스 그룹을 새롭게 준비하게 된 배경이며, 미래에셋증권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