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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스원, 신임 대표 후보로 해태htb 출신 전재호 낙점…“제2 불스원샷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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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3.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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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기주총' 열고 안건 처리 계획
"전재호 후보자, 헬스케어 등 사업 확장 적임자 판단"
"B2C 마케팅 및 온라인 시장 이끌어온 역량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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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불스원 대표가 2021년 7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제공=불스원
불스원이 '이창훈 시대'를 마감하고 '전재호 시대'를 연다. 이번 인사를 통해 회사는 불스원샷(엔진세정제)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제2의 '베스트 셀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불스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LG생활건강 음료 자회사 해태htb 대표 출신인 전재호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 총 8건을 상정한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이 예정대로 모두 통과되면, 회사는 오는 4월 10일 이사회를 열고 전 후보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정식 출근일은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일각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전 후보자가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시판, 농협영업부문 상무, 해태htb 대표 등 식음료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 자동차용품업체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때문이다.

불스원은 전 후보자가 마케팅 전문가인 만큼 신사업 발굴을 잘 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전 후보자는 일용소비재(FMCG) 업계에서 오랜 마케팅과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헬스케어 부문 등 사업 확장의 적임자로 판단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 후보자가 대표로 정식 선임되면 회사는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2020년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에도 불스원은 신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2020년 당시 이창훈 대표는 "서비스 부문 사업 확장, 이커머스 활성화 및 헬스케어 부문 육성 등의 신사업 전략이 마련돼 있다"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주문했다. 전기차 시대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뜻이다.

현재도 친환경차 전용 윤활유, 냉각수 및 필터, 발열제품 등 친환경차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에도 나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밸런스온, 가정용 세정제 브랜드 살림공방 등을 선보이며 매출 포트폴리오를 헬스케어 및 홈케어 카테고리로 확대한 상태다.

IPO 추진은 이어갈 방침이다. 시장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 세부적인 계획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확정된 상태다. 앞서 회사는 올 상반기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놨다.

불스원 관계자는 "다양한 카테고리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마케팅과 온라인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해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에 신임 대표 후보자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는 국내 대표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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