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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역투’ 롯데, 두산에 완봉승..KIA는 SSG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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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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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변우혁 홈런 등으로 기선 제압
삼성은 8-6으로 NC에 역전승
호투 펼친 나균안<YONHAP NO-2889>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로 유명한 나균안이 역투를 펼치며 롯데 자이언츠에 값진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나균안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2이닝 5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 등으로 롯데의 2-0 완봉승을 견인했다.

롯데는 최고 구속 148km 강속구를 앞세운 나균안에 이어 마무리 김원중까지 구원투수들이 무실점하며 합작 완봉승을 완성했다.

나균안은 6회 2사 2루를 넘기고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뒤 7회초 한동희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이어 나균안은 7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나균안은 포수로 뛰다가 2020시즌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차근차근 성장해 올해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KIA 타이거스는 주축타자들의 공백을 용병술로 메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IA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SSG가 역대 인천 연고팀 최초로 개막 2연전 매진사례를 쓴 가운데 양 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KIA의 변우혁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김도영은 3안타 1타점, 박찬호는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SSG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3.1이닝 동안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0-6으로 끌려가다가 중반에 8점을 뽑아 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앨버트 수아레즈가 3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 등으로 물러나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5회초 강민호가 좌월 동점 3점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구자욱의 우전 안타 등으로 2점을 얻어 전세를 뒤집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93세이브째를 거둬 500세이브에 7개를 남겼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7-6으로 제압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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