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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별세에 가요계 애도 물결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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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4. 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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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현미/연합뉴스
가수 현미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에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후배 정훈희는 연합뉴스에 "연예인 끼를 타고난 가요계의 왕언니"라며 "노래는 다 잘하는데 그 중에서도 끼를 타고난 사람이 있다. 현미 언니가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옛날에는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는 분위기여서 무대에서 보여주진 않았지만, 대기실에서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성대모사도 현미 언니가 최고였다"며 "막냇동생처럼 챙겨주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셔서 너무 황망하다"고 했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상 우리 예쁜 수찬이 예쁜 수찬이하셨던 현미 선생님, 무대 오르내리실 때 잡아주는 거, 밥 챙겨주는 거 수찬이밖에 없다며 항상 고맙다시던 선생님, 제대하고 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그곳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1938년에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962년 '밤안개'로 데뷔해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 없이' '애인' '몽땅 내 사랑' 등 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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