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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은 6일 올해 16명의 남자부 FA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자부 7개 구단은 이날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보상 제도를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운영한다.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이 A그룹, 연봉 1억원~2억5000만원 사이는 B그룹, 연봉 1억원 미만은 C그룹이다.
이번 FA시장은 허수봉(25·현대캐피탈)과 임동혁(24·대한항공)을 선두로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흘러나온 점이 특징이다.
허수봉과 임동혁은 고교 졸업 후 프로배구 V리그에 직행해 20대 중반 첫 FA 자격을 얻었다. 195㎝ 장신인 허수봉은 이번 시즌 득점 7위(582점), 공격 성공률 6위(52.83%), 서브 득점 3위(세트당 0.504점) 등으로 활약했다. 득점 부문에서는 나경복(29·우리카드·603점)에 이어 국내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201cm 임동혁은 외국인 공격수 링컨 윌리엄스와 포지션이 겹쳐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지만 56.5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78점을 거뒀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7·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조재영(32·대한항공), 리베로 오재성(31·우리카드) 등도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영입 대상이 될 전망이다. 우리카드 주포 나경복은 개인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번 달 입대가 걸림돌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38·한국전력)는 5번째 FA 자격을 획득했다. 박철우가 FA계약을 맺으면 여오현(45·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최다 FA 계약 5회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이밖에 세터 유광우(38·대한항공)와 미들 블로커 진상헌(37·OK금융그룹)은 네 번째 FA시장에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