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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CJ푸드빌 대표 ‘믿을맨’ 이치형…국내·외 사업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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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4.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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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중요한 역할 기대"
실적 1등 공신 '뚜레쥬르'…"K-베이커리 세계화 속도"
빕스, 서울권 이외 매장 지속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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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의 '믿을맨' 이치형 글로벌사업본부장이 핵심 인물로 부각될 전망이다. 'K-베이커리 세계화'로 흑자폭을 더욱 늘릴 계획인 만큼 해당 사업을 경험한 인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달 29일 이치형 본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CJ푸드빌이 지난 2월 중순 베이커리본부장이던 이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임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1999년 회사 입사 후 20년 이상 재직하며 쌓아온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이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게 됐다"며 "베이커리본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국내·외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회사를 전반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면, 이 본부장은 측면에서 그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대표도 해외 사업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본부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CJ푸드빌는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을 설정했다. 애초 CJ그룹이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당시 '글로벌'을 앞으로의 사업 전략 키워드로 지목한데다, 지난해 CJ푸드빌의 해외 사업이 실적 개선 원동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해외 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0.7%(2021년)에서 3.4%(2022년)로 개선됐다.

회사 실적의 1등 공신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 베트남 법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미국 법인의 경우 2018년 흑자 전환 성공 후 5년 연속 흑자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회사는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제빵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 선정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현지 매장에선 국내보다 제품 가격이 두 배에 달하는 데다, 지난해 점당 1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의 경우 지역별 핵심 상권을 공략하며 매장 확대에도 나선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 부산, 인천 송도 등에 프리미어 타입 매장을 선보이며, 매출을 끌어 올려 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기존 매장에서 프리미어 매장으로 재단장한 제주점은 재단장 이전보다 1일 평균 매출이 196% 늘었다 부산W스퀘어점과 송도점은 각각 101%, 72%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역 거점 매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서울권 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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