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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끝난 잠비아와 2차 평가전에서 전반 31분, 후반 8분, 후반 32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6년 만에 A매치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금민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이금민과 함께 박은선이 두 골을 보탠 대표팀은 1차전 5-2 승리에 이어 2차전에는 5-0으로 압승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린 이금민은 이날 경기 후 "이렇게 승리를 계속 쌓고 실점 없이 승리해 분위기를 올리는 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좋은 분위기·흐름을 가져가게 되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지난 4경기 6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로써 벨호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H조에 속한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2019년 대회에서 한국이 3경기 동안 기록한 단 한 골을 어시스트한 이금민은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이번은 다르다. 모로코의 모의고사 성격을 지닌 잠비아전 두 경기 연속 완승이 대표팀에게는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표팀의 핵심인 지소연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이금민이 득점력을 폭발하며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2013년부터 대표팀에서 80경기에 출전한 이금민은 26골을 넣었는데 그중 20%가량인 6골이 최근 두 달 사이 집중됐다.
제공권을 장악하며 두 골을 넣은 박은선의 재발견도 수확이다. 박은선은 "벨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오게 해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