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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아닌 미세먼지 탓에 프로야구 취소, 역대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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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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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 경기 취소
두산 대 키움 경기, 미세먼지로 취소<YONHAP NO-3928>
1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 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
미세먼지(PM10)가 프로야구를 멈춰 세웠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 탓에 2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은 경기 시작을 1시간 10분 앞둔 오후 5시 20분 전격 취소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취소는 이번이 역대 17번째다.

현장을 찾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종훈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로 나와 양 팀에 동의를 구한 뒤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이는 리그 규정의 의거한 결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잠실구장뿐 아니라 이날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kt wiz전과 두산-SSG 랜더스(강화)전, 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고양)전은 미세먼지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박 경기감독관은 "계속 미세먼지 예보를 체크했다"며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이런 상태로는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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