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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끝난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와 원정 2차전에서 92-91로 이겼다.
14일 1차전에 이어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잡은 SK는 이르면 18일 안방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연승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100%(28회 중 28회)여서 이변이 없는 한 SK의 시리즈 승리가 예상된다.
SK는 정규리그 후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 및 전주 KCC와 치른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에 4강 플레이오프 2연승 등 최근 14연승의 기세를 뽐내고 있는 무적의 팀이 돼 있다.
승운도 따르고 있다. 3월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고 6강 2·3차전, 4강 1·2차전에서도 두 자릿수 열세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승리했다. 현재 SK는 선수들 누구라도 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돼 있다.
반면 정규리그 2위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곧바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하던 용병 아셈 마레이가 정규리그 막판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 못내 뼈아프다.
LG는 서울에서 치를 원정 3차전에서 반격을 가해야 할 입장인데 동력을 많이 잃었다. 그래도 워낙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레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레지 페리가 두 번째 경기(2차전)에서 3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점은 그나마 고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