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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른 4강 PO 홈 3차전에서 LG를 85-84로 제쳤다.
이로써 SK는 5전 3선승제 4강 PO를 단 3경기 만에 정리했다. 내용상 2·3차전이 1점차 대접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SK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난 것이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5204명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현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더욱 무서운 것은 SK의 기세다.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주 KCC와 벌인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 4강 플레이오프 전승까지 최근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SK는 이 기간 패색이 짙던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뒤집는가 하면 1~2골 차 박빙의 승부에서는 여지없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가져갔다.
난적 LG를 비교적 손쉽게 제압한 SK는 정규리그 3위 팀임에도 2년 연속 챔프전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SK는 KGC인삼공사-고양 캐롯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25일부터 7전 4선승제 챔프전에 임할 예정이다. 인삼공사가 현재 2승 1패로 앞서있어 정규리그 1위 인삼공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 관심은 과연 인삼공사는 SK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느냐에 쏠린다. SK가 분위기를 챔프전에서 살려나가 우승한다면 챔프전 2연패 및 통산 6번째로 우승을 이룩하게 된다.
반면 LG는 구단 첫 우승에 또 실패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신생 고양 캐롯을 제외하고 아직 우승이 없는 팀은 LG를 비롯해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세 구단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