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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ㆍ손흥민 이은 김민재의 UCL 도전, 8강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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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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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AC밀란과 8강 2차전서 1-1 무승부
합계 스코어 1-2로 나폴리 4강 진출 실패
환호하는 AC밀란 선수들. AFP 연합
환호하는 AC밀란 선수들. /AFP 연합
한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경고를 받아 나폴리의 운명을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뛸 수 없게 된 김민재(27)의 도전이 멈춰 섰다. 나폴리가 AC밀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구단 사상 첫 UCL 8강 진출에 그치면서다.

나폴리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치른2022-2023시즌 UCL 8강 AC밀란과 홈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1로 석패한 나폴리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스코어 1-2로 고배를 마셨다.

김민재 등을 앞세운 나폴리는 파죽지세로 구단 역사상 첫 UCL 8강까지 올랐지만 이번 시즌 천적으로 떠오른 AC밀란에게 막혔다.

이날 무승부를 김민재는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봤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과격하게 항의하다가 대회 3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이번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도 1차전 퇴장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하며 나폴리는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한국인 4번째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은 것에 만족했다.

반면 AC밀란은 우승했던 2006-2007시즌 대회 이후 16년 만에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AC밀란의 준결승 파트너는 인테르 밀란-벤피카 경기 승자다.

이날 나폴리는 전력 누수 속에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전반 22분 올리비에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AC밀란은 전반 43분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뽑아냈다.

나폴리는 계속 불운했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빅터 오시멘의 헤딩으로 겨우 패배를 면하는 데 머물렀다.

같은 날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완파하고 UCL 준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런던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홈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며 4강행을 이뤘다.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바이에른 뮌헨(독일)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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