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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마무리된 5전 3선승제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원정 4차전에서 캐롯을 89-61로 크게 제압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에 안착했다. 맞상대는 파죽의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서울SK다. 두 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챔프전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전체 시리즈 향방을 놓고 봤을 때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캐롯은 인삼공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차전에서 캐롯을 무려 56점차(99-43 승) 대파했던 양상을 4차전에서도 발휘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28-11로 크게 앞섰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47-26으로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의지가 꺾인 캐롯은 추격할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체력 고갈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78-48로 30점이나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인삼공사는 문성곤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넣었고, 오세근과 정준원이 16점씩 더했다.
구단의 자금난 속에 묵묵히 팀을 잘 이끌어온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후 "3차전을 패한 것이 이어졌다"며 "선수들은 고생했고 나는 행복했다. 선수들이 지쳐서 다리가 안 떨어지는데 더 할 말이 없다.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고 후회도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