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열광케 할 ‘밀란 더비’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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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마무리된 UCL 잔여 8강 2차전 결과 멘시티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합계 스코어 4-1로 따돌렸다. 인테르 밀란은 '포르투갈 복병' 벤피카를 5-3(합계 스코어)으로 제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UCL 4강은 '맨시티 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대 인테르 밀란'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이들의 우승 DNA(유전자)는 남다르다. 올해 4강 진출 팀의 UCL 우승 횟수는 레알 마드리드가 14회로 최다다. 이어 AC밀란 7회, 인테르 밀란이 3회 등이다. 맨시티는 아직 우승을 맛본 적이 없다.
첫 우승을 노리며 3시즌 연속 4강에 오른 맨시티는 또 결승 길목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다. 대회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3승 2무 3패로 팽팽하지만 토너먼트에서 이뤄진 세 차례 대결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두 번이나 다음 단계로 진출하며 우세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에서 3-4로 졌지만 2차전 종료 직전인 90분 이후 3골을 뽑아내면서 합산 스코어 6-5로 거짓말 같은 역전극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맨시티는 새로 장착한 홀란을 앞세워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 홀란은 UCL에서만 12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전은 홀란과 카림 벤제마(36)로 대표되는 신구 세계 최고 골잡이들 간의 맞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다. 맨시티에 맞서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화력의 팀이기 때문이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를 중심으로 주니오르 비니시우스(23), 호드리구(22) 등이 강력한 공격력을 내뿜는다.
2002~03시즌 이후 20년 만에 4강에서 다시 맞붙게 된 밀란 더비도 흥미롭다. 당시 AC밀란이 인테르 밀란을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2004~05시즌에는 8강에서도 두 팀이 맞붙었다. 이번이 역대 3번째 승부인데 앞서 두 번은 AC밀란이 모두 이겨 인테르 밀란의 설욕 의지가 강하다. 두 팀은 이탈리아 명문 클럽답게 끈적끈적한 수비 축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UCL 4강 일정은 5월 9일 예정된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4강 1차전 맞대결과 함께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