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와 감비아 중 한 팀 잡고 최소 1승 1무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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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6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이번 소집 기간 중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도 갖는다. 김 감독은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을 위해 대회 개최지인 아르헨티나로 직접 날아간다. 귀국 후에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다음 달 초 다시 소집될 계획이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지난 22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진행된 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프랑스·온두라스·감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난적인 프랑스에게만 열세일 뿐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충분히 잡을 만한 전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프랑스와 상대 전적에서 8전 1승 3무 4패로 뒤졌다. U-20 월드컵에서도 1997년(2-4 패)과 2011년(1-3 패)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골차 패배를 당했다. 반면 온두라스는 U-20 연령대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을 기록 중이다. 최약체로 분류되는 감비아는 2007년 수원컵에서 한 차례 대결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온두라스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U-20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감비아는 아프리카축구연맹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프랑스가 유력한 1위라고 볼 때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U-20 월드컵 본선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네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올해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내 반발이 거세시자 FIFA 측은 개최지를 급히 아르헨티나로 변경했다.
대회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다. 김은중호는 현지시간 기준 22일 프랑스, 25일 온두라스, 28일 감비아와 차례로 대결한다. 16강 시나리오는 비교적 간단하다. 온두라스와 감비아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꺾고 1승 1무를 기록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직전 대회에서 이강인(22·마요르카)를 앞세워 역대 FIFA 주관 남자 대회 중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한국은 3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방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월드컵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며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강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며 "토너먼트는 실력보다 그날의 컨디션, 준비, 분위기 싸움이다. 조별리그를 잘 치르고 토너먼트에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