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경험 없이 시즌 초반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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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부터 삼성과 원정 3연전에 임한다.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승엽 감독이 고향 대구에서 친정팀 삼성과 첫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은 삼성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삼성에서만 467홈런을 때렸고 은퇴 후 그의 등번호 ‘36’은 구단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해 2017년 삼성에서 은퇴했던 이승엽 감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 홍보대사,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뒤 두산 감독에 올랐다.
따라서 두산호를 이끌고 대구를 찾는 이번 주중 3연전이 대구 팬들에게는 상당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이승엽호는 예상을 깨고 초반 선두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난적 kt 위즈를 상대로 2승 1무를 거둬 더욱 상승세를 탔다.
이승엽 감독의 지휘 하에 지난 시즌 9위 두산은 11승 1무 7패(승률 .611)를 달리고 있다. 1위 SSG 랜더스와 2위 LG 트윈스에 불과 1게임밖에 뒤지지 않는다. 3위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주중 3연전에서 하위권인 삼성을 잡고 확실한 도약을 이룰 태세다.
이승엽호는 개막 후 한 번도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데다 현재 완벽한 전력이 아니어서 앞으로 더 강해질 요인을 안고 있다.
두산은 마운드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베테랑 필승조 김강률과 외야수 김인태ㆍ김대한 등이 2군에서 재활하고 있다.
이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팀 평균자책점 4위(3.39), 퀄리티스타트 공동 2위(8회), 홈런 2위(15개) 등으로 잘 나가는 데는 스프링캠프 동안 강훈련으로 발굴한 신예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이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