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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등 인기 수입 전기차의 국내 입고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들 모델은 5000만~7000만원대로 현대차·기아 같은 국내 브랜드 전기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큰 인기를 누렸다. '가성비 수입 전기차'로 입소문을 타며 단박에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올해 들어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차량용 반도체난이 일부 해소되며 자동차 출고가 전반적으로 빨라졌지만, 이들 차량의 국내 입고는 늦어져 재입고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 'Q4 e-트론 40'와 'Q4 스포트백 e-트론 40'는 올해 1분기 총 12대가 판매됐다. 지난 1월 11대, 2월 1대가 팔린 이후 3월에는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아우디가 지난해 9월 출시한 Q4 e-트론은 출시 다음 달인 10월 123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전기차 1위에 올랐다. 하지만 11월 판매량이 110대로 뚝 떨어지더니 이후 판매가 사실상 멈췄다.
Q4 e-트론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1999대가 팔렸다. 출시 당시 아우디코리아는 "대기 고객만 7000여명 가량 된다"고 밝혔다. 중간에 계약을 취소했거나 추가로 계약을 한 고객이 있겠지만, 초기 대기 고객으로만 단순 계산하면 5000명에 가까운 고객이 차량을 받지 못한 셈이다.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의 추가 입고 시점은 올해 중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고가 지연된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이후 본사로부터 물량을 못 받았다"며 "차량마다 생산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들어온다"고 말했다.
중반기에 물량이 들어온다면 작년에 출시한 2023년형 모델이, 하반기에 입고된다면 2024년형 모델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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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는 전기차 보조금 651만원을 받으면 4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과 비슷하고 기아 'EV6'보다 저렴해 눈여겨 보는 고객이 많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ID.4'를 오는 6월초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신형 ID.4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35km 증가한 440km(복합기준)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2023년형 ID.4의 예상 가격은 ID.4 프로 5990만원, ID.4 프로 라이트 569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볼보의 전기차 'C40 리차지 트윈', 'XC40 리차지 트윈'역시 1년 가까이 기다리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감지된다. 두 모델은 Q4 e-트론이나 ID.4와 달리 꾸준히 입고되고 있지만, 계약자에 비해 입고 물량이 적어 대기가 긴 편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대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