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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정상에 섰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 본 대회의 1라운드에서 임진영은 보기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냈다. 5언더파 67타 선두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가 나왔지만 버디 4개를 뽑아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경기를 마쳤다.
임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맞바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영은 "항상 이렇게 우승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꿈을 이루게 돼서 기쁘다. 정말 행복하다"면서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도움 주시는 부모님과 메인 스폰서 대방건설 구교운 회장님과 예쁜 옷 제공해주시는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또 작년 겨울부터 기술적, 멘탈적으로 많은 도움 주시는 박창준 프로님께도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시는 보이스캐디,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 비결로 중장거리 퍼트를 꼽았다. 임진영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샷이 안정감 있게 잘 됐고 특히 3라운드 내내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 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바라봤다.
임진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간 연습장에 채를 처음 잡았다. 재미로 골프를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선수의 꿈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갖기 시작했다.
2021년 9월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를 통해 준회원이 됐다. 임진영은 그해 10월에 열린 KLPGA 2021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수석을 차지해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11월에는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 나흘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2022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루키 시즌을 보냈다.
정규투어에 나서게 된 임진영은 28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받았다. 상금 순위는 78위를 기?새 2023시즌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겨울 동안 정규투어 복귀를 꿈꿨다. 임진영은 "작년에는 대회 분위기나 코스에 적응을 못하면서 부족한 점들이 많이 드러났다. 아쉽지만 경험을 더 쌓으라는 뜻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훈련해 드림투어에서 잘해보자 마음먹고 미국으로 45일 동안 훈련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샷과 어프로치, 퍼트 등 골고루 훈련했는데, 특히 40미터에서 9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조금 더 핀을 과감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을 통해 정규투어 복귀를 꿈꾼다. 임진영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번 우승으로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오늘처럼만 쳤으면 좋겠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서 정규투어에 화려하게 복귀하고 싶지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서 상금순위 2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바라봤다.
이밖에 김수민2(25)가 6언더파 210타를 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선영2(23·온오프골프)와 이혜원2(23)가 각각 3언더파 213타,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면서 3, 4위에 자리했다. 또한, 최근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는 정수빈(23)을 비롯해 김세은(25·안강건설), 조정민(29) 등 총 8명이 1언더파 215타로 두터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전효민(24·내셔널비프)은 5오버파 221타(73-74-74)로 공동 43위에 그쳤고, 'KLPGA 2023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 우승자 신보민(28)은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70-72-74)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