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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꺾이지 않은 서울 SK 김선형 카드, 5차전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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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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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이기면 우승 확률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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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슛하고 있다. /연합
챔피언결정전에서 꺾인 것이 아니냐던 김선형 카드가 건재를 확인했다. 김선형이 살아나자 서울 SK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른 7전 4선승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홈 4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100-91로 눌렀다.

1차전을 이기고 파죽의 16연승을 내달렸던 SK는 그러나 2·3차전을 내리 패하고 위기에 몰렸다. 다시 4차전을 이긴 SK는 2승 2패로 시리즈 전적 동률을 기록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결국 5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삼공사와 SK는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5차전을 이기면 우승 확률 81.8%를 거머쥔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에서 2승 2패 후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11차례 가운데 9차례(81.8%) 우승했다. 5차전을 잃게 될 경우 남은 6·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해 상당한 부담이 떠안는다.

4차전에서 SK는 2·3차전 패배의 흐름을 반복하지 않았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게만 의존하는 공격이 아니었다. 최성원과 최원혁 등 다른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인삼공사의 수비를 허물었다.

전희철 SK 감독치 워니와 김선형을 벤치에 앉히고 오재현, 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보내는 용병술을 발휘한 결과다.

그러면서 두 선수도 동반 부활했다. 체력을 비축한 두 선수가 후반 승부처에서 해준 것이다. 워니는 28점 17리바운드, 특히 김선형이 2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5차전을 대비하는 인삼공사로서는 다소 머리가 아프게 됐다. 김선형과 워니가 다시 선발에서 제외되는 상황도 생각해야 되는 숙제를 떠안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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