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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른 7전 4선승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홈 4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100-91로 눌렀다.
1차전을 이기고 파죽의 16연승을 내달렸던 SK는 그러나 2·3차전을 내리 패하고 위기에 몰렸다. 다시 4차전을 이긴 SK는 2승 2패로 시리즈 전적 동률을 기록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결국 5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삼공사와 SK는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5차전을 이기면 우승 확률 81.8%를 거머쥔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에서 2승 2패 후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11차례 가운데 9차례(81.8%) 우승했다. 5차전을 잃게 될 경우 남은 6·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해 상당한 부담이 떠안는다.
4차전에서 SK는 2·3차전 패배의 흐름을 반복하지 않았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게만 의존하는 공격이 아니었다. 최성원과 최원혁 등 다른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인삼공사의 수비를 허물었다.
전희철 SK 감독치 워니와 김선형을 벤치에 앉히고 오재현, 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보내는 용병술을 발휘한 결과다.
그러면서 두 선수도 동반 부활했다. 체력을 비축한 두 선수가 후반 승부처에서 해준 것이다. 워니는 28점 17리바운드, 특히 김선형이 2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5차전을 대비하는 인삼공사로서는 다소 머리가 아프게 됐다. 김선형과 워니가 다시 선발에서 제외되는 상황도 생각해야 되는 숙제를 떠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