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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4월 한 달간 미국 현지에서 각각 7만6669대(제네시스 5857대 포함), 6만8205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9% 늘었고, 기아는 15.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두 회사 모두 4월 친환경차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17%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2904대(비중 16.8%), 기아는 1만1798대(17.3%)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를 월 1만대 넘게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2067대, 기아 스포티지 HEV 5140대, 쏘렌토 HEV 2418대를 기록해 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6가 890대 팔렸다. 코나 일렉트릭은 1014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154.8% 늘었다.
다만 현대차 아이오닉5는 2323대 팔려 전년 동기보다 13.2% 줄었고, 기아 EV6도 지난달 1241대가 팔리며 52.8% 감소했다.
전체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차는 현대차 투싼(1만8676대, 27.8%↑)과 기아 스포티지(1만3426대, 18.0%↑)다.
현대차그룹의 4월 미국 판매량 증가율은 실적을 공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혼다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혼다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24.5% 증가했고, 토요타는 0.7%, 스바루는 11.5%, 마쯔다는 7.5%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