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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73억원)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올여름 스쿼드 일부를 재건할 계획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일찌감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에 이어 통산 세번째 정상 등극이다. 특히 2020년 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활약하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우승을 이룬 첫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유럽 5대 리그에서는 박지성(EPL), 정우영(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세번째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의 우승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힘이 컸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해 데뷔 첫해 핵심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일까지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가운데 29경기를 풀타임 소화화며 팀의 최소 실점(23실점)을 이끌었다. 게다가 수비수임에도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김민재의 몸값은 폭등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김민재를 영입하며 지불한 이적료는 1950만 유로(약 28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나폴리가 책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최대 6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 금액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김민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