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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 쭈타누깐, 에리아 쭈타누깐,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으로 구성된 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TPC(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결승전에서 호주를 완파했다.
공교롭게 태국과 호주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탈락시켰던 나라들이다. 이날 태국은 호주와 결승에서 다시 만나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어서 태국은 3경기 모두를 4홀 차 완승으로 장식하며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앞서 태국은 준결승에서 최강 전력으로 꼽히던 미국도 격파하는 등 세계 여자 골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를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했다.
태국은 결승까지 단 1패만 기록했을 만큼 기량이 빼어났다. 쭈타누깐 자매는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뒀고 티띠꾼 역시 5전 전승을 올렸다.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꺾은 호주는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고 미국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따돌리며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제4회째를 소화한 이번 대회의 역대 우승국은 스페인(2014년), 미국(2016년), 한국(2018년), 태국(2023년) 등으로 이어졌다.
고진영-전인지-김효주-최혜진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예선에서 호주·태국에 연거푸 져 탈락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이기고 그나마 유종의 미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