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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2순위로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이날 지명 순서는 구슬 추첨으로 정해졌는데 1순위의 영광은 OK금융그룹이 차지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레오(33)와 재계약하기로 연맹에 통보한 상태여서 2순위를 얻은 삼성화재가 사실상의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삼성화재는 2순위 지명권을 쿠바 출신으로 V리그 경험이 풍부한 요스바니에게 던졌다. 요스바니는 2018-20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2시즌 현대캐피탈, 20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선수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요스바니는 배구 명가였던 삼성화재의 재건에 앞장서야 할 위치에 놓였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지난 시즌 11승 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로 몽골 출신의 에디(24)를 지명한 바 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절박한 입장이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 V리그 출범 이래 2번째 최하위를 맛봤고 홈 관중 평균 1033명으로 남녀 통틀어 꼴찌에 그치는 굴욕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배구 한해 농사의 시작은 외국인 선수 뽑기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드래프트를 잘 마무리해 희망을 볼 수 있게 됐다.
다른 구단들은 대체로 기존 선수와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함께한 링컨 윌리엄스, 한국전력은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승리에 일조한 타이스 덜 호스트, KB손해보험은 교체선수로 합류해 활약한 안드레스 비예나와 다음 시즌도 동행을 확정했다.
5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메드 이크바이리를 지명했고 6순위 우리카드는 슬로베니아 출신 아웃사이드히터인 마테이 콕을 낙점했다. 콕은 유일하게 다음 시즌 V리그에 등장하게 될 신입 외국인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