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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에 저지당하는 커리, 레이커스 서부 결승에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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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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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멤버 로니 워커 4세 활약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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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동료 로니 워커 4세를 축하해주고 있다. /AP 연합
뜻밖의 인물이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LA 레이커스의 벤치 멤버 로니 워커 4세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벼랑 끝에 섰다.

레이커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벌어진 북미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워리어스와 홈 4차전에서 104-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서부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디펜딩 챔피언' 워리어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큰 부담을 안았다.

레이커스는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 3·4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시 5차전은 워리어스 원정으로 가게 되는데 좋은 흐름을 탔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적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그동안 별다르게 중용되지 않던 워커였다. 1~3쿼터까지 득점이 없던 워커는 4쿼터에서 스테픈 커리와 매치업을 이뤄 15점이나 터뜨렸다.

워리어스는 종료 15초를 남기고 커리의 3점 시도가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때 리바운드를 따낸 워커는 모제스 무디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7점, 데이비스가 23점 15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1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1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13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동부 컨퍼런스 8번 시드의 마이애미 히트는 5번 시드 뉴욕 닉스와 4차전에서 109-101로 이기고 역시 3승 1패가 됐다. 1승만 보태면 8번 시드 자격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나간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7점 10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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