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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6일 7회에서 방송된 특정 질환(크론병) 에피소드로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에피소드는 크론병 증세 중에서도 중증도 만성합병증을 가진 환자의 특정 케이스를 다루려 한 것이나, 내용 전개 과정에서 일반적인 크론병 사례가 아니라는 설명이 미흡했다"며 "의학 전문지식이 없는 등장인물이 환자를 몰아세울 의도로 발언한 대사가 특정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투병 중인 환자 분들의 고통과 우울감을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드라마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여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4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은 극중 크론병 환자와 장인, 장모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장인이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냐", 장모가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라고 말하면서 크론병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닥터 차정숙' 시청자 게시판에 "크론병은 몹쓸 병도 아니고 유전병도 아니다"라고 지적하는 글들을 게재했다. 크론병은 소화계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