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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진심인 맨유, 6월 중 계약 성사 가능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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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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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합의단계 현지 보도 잇따라
이르면 6월 중 맨유행 전격 성사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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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2022~23시즌 피오렌티나와 경기 직후 팬들과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PA 연합
과거 박지성(42)이 활약했던 세계 최고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한국인 특급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 영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르면 6월 중에라도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스'와 '팀 토크' 등 다수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맨유와 김민재가 최종합의 직전이고 이르면 6월 안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 전망치는 자그마치 5500만 유로(797억원)다.

같은 날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서는 "맨유와 김민재의 협상이 시작됐다"며 "맨유는 김민재 조기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맨유는 계약서상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가능 최소 금액)이 활성화되는 7월보다 앞선 6월 15일쯤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전체적인 분위기상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맨유의 진심이 느껴진다.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재건 프로그램 중 한 축이 김민재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유럽 각종 언론들은 맨유가 본격적으로 나선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라고 소개하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김민재 측과 대화를 시작해 이후 꾸준히 접촉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맨유가 제시하는 조건도 김민재 측의 구미를 당긴다. 맨유는 600만 유로(약 87억원) 이상의 연봉으로 김민재를 유혹하고 있다. 이는 나폴리 제시액의 두 배에 달한다.

그만큼 김민재의 가치가 폭등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수비수 중 평점 1위에 오르며 스스로 가치를 높였다. 축구선수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731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던 작년 9월 2500만 유로에서 두 배가 뛰었다. 튀르키예에서 뛰던 2021년 10월에는 650만 유로였다. 김민재의 현 가치는 6000만 유로로 아시아 1위인 손흥민(31·토트넘)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이적의 마지막 변수가 남아있다. 나폴리는 무조건 김민재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금력에서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베팅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 현지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를 원하는 클럽은 김민재와 나폴리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원하고 김민재 역시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정'에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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