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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전체를 개편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비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철수·매각·양도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상엽 대표는 4년 만에 카카오를 떠나게 됐다. 회사 측은 "자진 사임"이라고 말했지만 불과 하루 전까지 백 대표가 공식 활동을 한 것을 보아 실적 부진과 투자유치 실패에 따른 인사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경진 부문장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개발, 전략, 인프라, DX(디지털 전환) 4개 부문을 총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