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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맹타’ 김시우, AT&T 바이런 넬슨 1타차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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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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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9타 줄이고 1835일 만에 PGA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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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P 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에 빛나는 김시우(28)가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활약 속에 8타(8언더파 63타)를 줄였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김시우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제이슨 데이에게 1타가 뒤져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시우도 좋았지만 데이가 더욱 뜨거웠던 결과다. 이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데이는 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맛본 이후 1835일 만에 감격의 승리를 누렸다.

데이에게 저지를 당했지만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준우승도 네 번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톱10' 진입도 네 번째로 늘렸다.

김시우는 작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의 프로 골퍼 오지현(27)과 결혼한 직후 1월 하와이 소니 오픈에서 깜짝 우승했고 넉 달 만에 귀중한 준우승을 추가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린 것이 또 다른 수확이다.

공동 선두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김시우는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몰아쳤고 16번 홀(파4)에서는 1m 버디로 마침내 데이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 또 버디를 뽑아 끝내 공동 선두가 됐지만 데이도 곧바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피 말리는 승부에 마침표를 새겼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공동 14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고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이경훈은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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