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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동의 보도’ 김민재, 특급대우로 ‘박지성 후계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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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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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英서 맨유 이적동의 보도 잇따라
관심 모으는 연봉은 116억원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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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2022~23시즌 피오렌티나와 경기 직후 팬들과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PA 연합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가 세계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단을 눈앞에 뒀다.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경우 박지성(42) 이후 두 번째 맨유 소속 한국 선수이자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왔다"며 "나폴리도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매혹적인 이적료 이익을 얻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4400만 파운드~52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미티노'에 따르면 김민재와 맨유는 이적의 세부 사항 정리만 남긴 상태고 나폴리도 김민재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섰다.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871억원)로 점쳐졌다.

관심을 모으는 김민재이 연봉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맨유가 김민재 연봉으로 800만 유로(약 116억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보다 4배나 많은 액수다. 나폴리 구단은 이적료로 1년 만에 많은 돈을 벌게 됐고 김민재도 세계 최고 명문구단에서 특급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를 서둘러 영입하려는 이유는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주전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바란은 선수 커리어 내내 잦은 부상에 힘들어했고 마르티네스도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더 선은 "바란과 마르티네스의 부상 탓에 맨유는 고군분투했다"며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 옵션에 추가하게 돼 기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공식전 43경기(정규리그 33경기 포함)를 치르는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출전한 세리에A 경기에서 나폴리는 15경기나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했다.

김민재가 중심을 잡으면서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즉 나폴리의 33년만 우승에는 김민재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9월에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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