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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구금’ 손준호 측, “승부 조작 아닌 뇌물 혐의로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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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5.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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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측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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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대한축구협회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는 손준호(31)가 닷새째 중국 경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주중 한국대사관 측에 따르면 손준호는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랴오닝성 공안에 체포됐다. 소속 팀의 승부 조작 의혹에 휘말린 것으로 추측된다.

손준호 측은 16일 연합뉴스를 통해 "주중 한국 영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손준호가 뇌물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매체는 손준호를 포함한 산둥 선수들이 소속팀 사령탑 하오웨이 감독이 승부조작 등의 혐의로 조사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손준호 측은 "승부 조작 혐의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16일 오전 영사가 손준호를 만나볼 예정인데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조사받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준호 측은 연합뉴스에 "실력을 인정받아 좋은 대우를 받고 산둥에 왔는데 손준호가 감독이나 다른 구단 수뇌부에 뇌물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손준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뛴 정상급 기량의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전북 현대에서 리그 3회, FA컵 1회 우승을 맛봤다. 2020년에는 K리그1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그는 그해 슈퍼리그와 컵 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컵 대회 정상에 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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